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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ship] CKNET 씨케이넷 RPA 교육 인턴쉽 후기 (1/2)

모노산달로스 2024. 7. 3. 16:23

Internship - CKNET
 

Are you doing an internship?

 

인턴쉽이란 사원으로서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 아직 실력이 부족한 인원을 대상으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실력을 키우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 네트워킹을 확장할 수 있고 개인의 직무 적합성을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생이 할 수 있는 좋은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작하게 된 이유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특히나 인턴쉽을 통해 학교를 벗어나 실무를 경험하는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으로 인턴쉽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회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쉽 교육은 7월 한 달간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번갈아가며 진행될 예정입니다.
 

CKNET 회사 입구에 걸린 로고

 
7월 2일 교육이 대면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빗길을 헤치고 영등포구에 도착하니 CKNET 로고가 보였습니다. 씨케이넷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다루는 회사입니다. 다소 생소하지만 꽤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회사를 소개하는 대표님

 

잠시 교육장에서 대기를 하고, 먼저 대표님께서 회사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셨습니다. RPA의 등장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은 작업을 할 때 집중과 휴식이 존재하여 그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웃소싱을 하는 회사가 늘어났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로봇이 완전히 작업을 대체하는 RPA 기술이 발달하게 된 것입니다.

 

삼성, 대한항공 등 큰 기업에서도 해당 기술을 통해서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OCRchatbot을 결합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실제 도입에 있어서는 경영진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의 업무가 대체되는 것이다 보니, 경영진과 일반 사원 사이의 마찰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Worktronics를 사용하여 RPA 교육이 진행되는 모습

 

이후,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실습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RPA 툴을 직접 사용해 보며 기술을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Worktronics란 국내 최초 웹 기반 클라우드 RPA개발 환경입니다. 아쉽게도 맥 환경에서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 노트북을 꼭 소지해야 합니다.

 

첫 주차 교육이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실습을 몇 가지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 사람이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RPA 프로그램 실행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 이후에는 스스로 웹 브라우저를 열고 검색창에 검색을 하여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정보를 받아와서 스스로 엑셀을 연 뒤 표에 정리를 하고 원하는 디렉터리에 저장까지 가능했습니다.

 

자동화라는 기술을 처음 익혀 신기했습니다. 다만, 툴 자체가 전공자에게 친숙한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비전공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RPA 툴을 다루는 것 자체는 전공자가 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기술이 있다는 것을 배우고 경험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턴쉽 과정이 끝나면 공부하던 머신러닝과 파이썬을 통해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RPA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도구를 제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개발자로서 추구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주 사내 회식의 모습

 

약 4시간에 결친 교육이 끝나고 저녁 6시가 되었습니다. 인턴쉽 첫 주를 기념하여 모든 사원이 모여 피자와 맥주를 먹었습니다. 인턴쉽에서 얻어가는 것 중 하나는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턴쉽은 단순히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가 무엇인지, 회사의 대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업계 선배들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다양한 정보가 대화 속에서 오갔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자신의 대학교 안에 갇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눈과 귀로 들어오는 정보가 한정되게 됩니다. 한정된 시간이니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꾸만 밖으로, 다른 학교로, 넓은 사회로 나가면서 성장의 기회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가지고 싶었던 생맥주 기계

 

인턴쉽 첫 주차 교육은 그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말을 맺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잘 수행하여 7월의 끝을 장식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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