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산달로스의 행보

[Internship] CKNET 씨케이넷 RPA 교육 인턴쉽 후기 (2/2) 본문

Internship

[Internship] CKNET 씨케이넷 RPA 교육 인턴쉽 후기 (2/2)

모노산달로스 2024. 7. 31. 13:17

Internship - CKNET
 

Are you doing an internship?

인턴쉽이란 사원으로서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 아직 실력이 부족한 인원을 대상으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실력을 키우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 네트워킹을 확장할 수 있고 개인의 직무 적합성을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생이 할 수 있는 좋은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글 확인 CKNET 씨케이넷 RPA 교육 인턴쉽 후기 (1/2)


씨케이넷 인턴쉽

CKNET 회사 입구에 걸린 로고

 
7월 30일 마지막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전 주차가 끝나고 모두에게 최종 RPA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오늘은 수행한 과제를 바탕으로 하는 최종 발표가 있는 날입니다. 마지막 날인 만큼 기대도 되고 발표가 있어 긴장도 되는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최종 과제 발표회

글쓴이에게 주어진 과제는 RPA 툴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것입니다.

1.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무작위 검색 카테고리를 고릅니다. 그리고 해당 카테고리의 검색어 키워드를 1위부터 10위까지 가져옵니다.
2. 네이버 쇼핑에서 가져온 검색어 키워드를 검색합니다. 그리고 리뷰 좋은 순으로 정렬합니다.
3. 정렬된 아이템의 정보(이름, 가격, 별점, 구매 링크)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엑셀 파일에 입력합니다.
4. 10개의 키워드가 10개의 시트에 저장된 엑셀 파일 하나가 결과물입니다. 해당 결과물이 미리 설정된 메일로 전송이 됩니다.

 

 

 

발표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과제물을 실시간으로 구동시켜 자동화 프로세스 과정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코드를 보며 어떠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는지 설명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었던 점은, 각 인원들이 같은 과제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수행했다는 점입니다. 반복되는 부분을 함수로 잘 정리한 인원도 있었고, 검색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아이템 ID를 사용한 인원도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도구에서 제공하는 검색어 입력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URL을 통한 페이지 접근으로 아이템을 읽어 오는 방법이었습니다.

 

 

 

인턴쉽의 모든 교육은 워크트로닉스라는 툴을 통해서 진행되었습니다. 분명 RPA라는 분야는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하지만 도구에 익숙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인터넷상에 정보가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점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자동화 도구는 훌륭한 아이디어지만 실 사용자 입장에서 약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도달한 결론은, 내가 직접 RPA 툴을 제작해 보면 어떨까? 였습니다. 일반 사용자였다면 생각에서 그치겠지만, 도구를 개발할 역량이 되는 컴퓨터 공학도라면 시도해 볼 만한 주제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내년에 상상기업(학생들이 모여서 가상의 기업을 만드는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할 때, 해당 주제를 제시하여 수행해야겠습니다.

 


 

인턴쉽이 끝이 나고

 

이번 인턴쉽은 경기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식 대학기업 씨케이넷이 협력하여 진행되었습니다. IT기업이지만, 주 업무는 RPA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하던 것과는 다른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 또한 RPA 도구의 사용을 위해서 인턴쉽에 참여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인턴쉽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먼저 새로운 아이디어를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RPA라는 툴에 대해서 그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큰 사업이지만, 국내 시장은 한참 커져가는 과도기로 여겨졌습니다. 만약 RPA 툴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직접 제작하는 입장이라면, 이는 새로운 사업 분야로도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회사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견했다는 점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네트워킹입니다. 언제나 대외활동에 있어 네트워킹 활동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이번 인턴쉽은 IT 업계에 30년 이상 몸담은 씨케이넷 대표님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현직자의 멘토링을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개발 분야로서 상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관점에서 학습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활동이든 의미가 없는 활동은 없었습니다. 크고 작은 깨달음은 언제나 찾아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시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모두 같은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 모두 같은 활동에 참여했지만, 서로 얻은 것은 모두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항상 변화하고 예측 불허합니다. 어려운 세상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남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파도가 치면 닻을 내릴 수도, 바람이 불면 그것을 이용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제 어디에서든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회고합니다.

 

 

 

2024. 07. 31


'Internsh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ternship] CKNET 씨케이넷 RPA 교육 인턴쉽 후기 (1/2)  (0)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