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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구름톤 유니브 3기 합격 및 오프라인 OT / Singularity or Stagnatio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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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구름톤 유니브 3기 합격 및 오프라인 OT / Singularity or Stagnation?

모노산달로스 2024. 7. 28. 18:37

Experience - 구름톤 유니브 3기

카카오와 구름이 함께 진행하는 구름톤 유니브 3기

구름톤 유니브란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는 IT 연합 동아리입니다. 3기는 8월부터 활동이 시작되어 미르미라는 이름으로 각종 스터디, 행사,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해커톤(단풍톤)을 진행하며 팀원들과  활동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 후, 가장 마지막 활동인 9UAP을 통해서 구름톤 유니브의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구름톤 유니브에 지원하다

구름톤 유니브 경기대학교 참여자 모집

 
구름톤 유니브는 각 학교별로 인원을 뽑아 여러 행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글쓴이도 경기대학교에서 3기 참가자를 뽑는 것을 확인하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IT 연합동아리에 참여할 좋은 기회라는 것입니다. 교내에도 훌륭한 인원들이 많지만, 더 넓은 곳에서 활동을 하며 다양한 인재를 만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는 해커톤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해커톤이란 짧은 시간 안에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가 힘을 합쳐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3기에서 진행하는 단풍톤은 무박 2일로 진행되는데, 개발자로서 꼭 해보고 싶은 경험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구름톤 유니브 합격 메일

 
서류 심사 및 온라인 인터뷰를 거쳐 합격 메일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심사 기준과 과정은 각 학교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글쓴이는 아래와 같이 서류를 작성하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본인소개(700자)
간단한 자기소개와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을 소개했습니다. 하나는 지금까지 사용해 온 기술인 Flutter였고 다른 하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었습니다. 추가로 해당 블로그에 대한 정보도 기술했습니다.

 얻고 싶은 점(500자)
세 가지를 작성했는데, 소중한 개발 경험과 네트워크 확장 그리고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애정 있게 참여한 프로젝트(700자)
첫 프로젝트이자 팀장으로 참여했던 경험을 기술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굉장히 미숙한 프로젝트였지만, 여러 고군분투했던 기억과 더불어 팀장으로서 느낀 많은 부분들이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온라인 인터뷰
기본적인 소개와 지원하게 된 계기, 얻고 싶었던 점에 대해 질문하며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서류에 적었던 내용에 대한 질문과 주 역량에 대한 기술적인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오프라인 OT (2024. 07. 27)

판교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판교의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에서 구름톤 유니브의 오프라인 OT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3기는 역대 최대 규모로 48개의 대학에서 600명이 넘는 미르미가 동아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인원을 수용하기 힘들었기에 80명의 인원이 티켓팅을 통하여 오프라인 OT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60 유스페이스1 A동 405호 (삼평동 670)

place.map.kakao.com

 


 

 

OT의 첫 번째 세션은 구름톤 유니브 3기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작년에 미르미로 참가했던 변해빈(Dan)님께서 전체적인 진행을 도맡아 주셨습니다. 구름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앞으로의 진행 일정을 알려주셨습니다. 앞으로 교내 스터디와 더불어 다양한 활동(멘토링, 교내 해커톤) 등을 지원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 두 번째 세션으로는 KDC/KDT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구름톤 유니브의 수료 조건으로 구름에서 진행하는 KDC/KDT 강의에 참여해야 합니다.

 

 

구름톤 DEEP DIVE - kakao X goorm

몰입의 깊이가 실력의 높이가 되는 곳, 구름톤 딥다이브. 풀스택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사이버 보안 전문가, 생성형 AI 응용 서비스 개발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엔지니어링,

deepdive.goorm.io

 

K-Digital Training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국비지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원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에서 여러 부트캠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K-Digital Training을 통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참여하려는 부트캠프가 어떤지 잘 확인해 보고 지원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구름 류성태 대표님께서 AI시대의 개발자에 대한 세션을 진행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먼저 IT의 역사와 특이점에 대해서 설명하셨습니다. 해당 업계에서는 주기적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큰 발전(구글 검색, 아이폰, ChatGPT 등)이 발생합니다. 이 주기가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나 AI의 발전이 대두되면서 여러 직업이 사라질 위기에 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시대에 개발자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가? 에 대하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제 단순한 코딩은 AI가 모든 인간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AI가 따라오지 못한 문제해결능력에 집중해야 합니다. AI가 코드를 생산하지만, 그 코드를 요구하는 것(프롬프트)은 인간입니다. 즉, 아직 우리가 대체되지 않을 수 있는 분야는 창의성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강연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마지막에 언급하신 Singularity or Stagnation?라는 한 문장이었습니다. 이는 특이점을 선택할 것인가 혹은 정체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특이점에 도달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 그대로 멈춰 침체될 것인지.

 

이는 마치, 구름톤 유니브와 같은 활동에도 포함된다고 해석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면서 도전하는 것, 이들이 모여 결국은 특이점으로 도달하는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세션으로 구름톤 유니브 2기에 참여하셨던 염경록님께서 이전 기수의 후기를 전해주셨습니다. 특히 해커톤과 같은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중요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은 기획 분야로 활동을 했지만 처음에는 개발, 디자인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굉장히 힘들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는, 앞서 대표님의 언급과 유사했습니다. 하나만 잘해서는 안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개발자는 개발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디자인과 기획 그리고 분석 능력 또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즉, 하나의 주 기술과 다른 여러 역량을 갖춘 T-Shaped People을 목표해야 합니다.

 


 

 

 

세션이 끝나고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즉석에서 랜덤으로 팀이 만들어졌고 여러 가지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대학의 인원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였기에 어색함이 있었지만 드로잉 퀴즈, 노래 맞추기 등등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가 풀어졌습니다.

 

게임이 모두 끝나고, 총점수가 가장 높은 팀에게는 상품이 주어졌습니다. 카카오 굿즈로 춘식이가 그려진 유리컵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1등을 하지 못했지만, 다음 기회가 있다면 높은 점수를 목표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모든 활동이 끝나고 추가적으로 술집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Beer-Networking을 진행했습니다. 연합 동아리였기에, 각지의 학생들이 술집에 모이는 기회는 조금은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술이 하나 둘 들어가며 다들 부드러워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특히나 개발자들이 많은 자리였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특이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경험이 많았던 선배 개발자로부터 자신이 학습하는 내용, 이루었던 경험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미래에는 만났던 선배 개발자들처럼 후배 개발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