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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보내준 싱가포르🇸🇬 - 6 부제 : 싱가포르 명문 국립 대학교 NUS방문과 영어 인터뷰 교육/ (경기대학교 SW프로그램) 본문
학교에서 보내준 싱가포르🇸🇬 - 6 부제 : 싱가포르 명문 국립 대학교 NUS방문과 영어 인터뷰 교육/ (경기대학교 SW프로그램)
모노산달로스 2023. 8. 27. 22:44싱가포르 - 6
2023/08/22
오늘은 NUS를 견학하는 일정이 있다. 컴퓨터 공학부에 재학중인 4학년 학생과 함께 학교를 둘러보았다. 싱가포르의 NUS는 세계에서 손 꼽히는 명문대다. 뛰어난 성적을 요구하고 엄청난 학비가 들지만 그만큼 똑똑한 학생들과 함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교를 둘러보면서 그 크기와 전경에 정말 놀랐다. 학교를 돌아다니는 버스나 수영장도 존재했다. 식당과 랩실 또한 많고 좋았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것은 그 좋은 환경을 이용하는 학생들이었다. 모두들 열정을 가지고 연구와 공부를 진행하는 모습에 나 또한 자극을 받았다.
학생들과 대화를 해 보면 확실히 생각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진로결정, 그리고 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을 수행하는 것 까지.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고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욱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식을 먹을 생각이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 부기스로 이동했다. 야키니쿠 무한 리필집에 들어가 오랜만에 배부른 식사를 하였다.
이후 시간은 정해진 일정이 없어 호텔로 돌아갔다. 요 며칠 쉬지 않고 스케줄이 이어졌기에 조금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와 동시에 회사에서 주어진 Assignment를 수행하며 공부를 했다.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는 너무나 행복했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어느새 새벽 1시가 되었다. 내일은 영어 면접에 대한 교육이 있다. 영어 커뮤니케이션은 해외 취업에 있어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므로 그에 대한 스크립트를 준비하고 잠에 들었다.
2023/08/23
간단하게 싱가포르 취업에 대한 이야기와 실제 면접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한 명씩 영어 면접을 실제로 진행 해 보며 피드백을 받았다. 열정을 가지고 한명 한명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아래는 메모 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1. 자기소개에서 모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중요한 이야기만 짧게 하고 나머지는 다른 질문에서 대답한다.
2. 경험을 이야기 할 때는 핵심을 이야기 해야한다. 회사의 이름, 경력, 주요 작업과 같이 깔끔하고 간결하게 대답한다.
3. 강점을 이야기 할 때는 자신의 자신감을 드러내도록 한다. ex) "I'm very good at ~"으로 시작한다던가.
이 외에도 세세하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개발 공부를 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이기는 하지만, 영어 커뮤니케이션 또한 놓치지 않고 준비해야할 부분이다.
물론 자격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목표와 결과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데드라인과 점수가 있어야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기가 쉽다. 또, 자격증이 있으면 다른 영어 대외활동에 지원하기 쉽고 그로 인해 영어 학습을 더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다.
또, 실제로 면접을 진행 해 보니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취업을 생각하여 미리 조금씩 영어와 면접을 대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인터뷰 교육이 끝이 났다.
이번 싱가포르는 경기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에서 진행 한 프로젝트이다. 오늘 학장님께서 싱가포르에 방문하셔서 우리를 격려하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다. 소중대가 만들어진 이유나 이번 프로젝트를 계획 한 사정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경기대학교에서 싱가포르로 넘어가 공부를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파일럿의 형식을 가지고 있었다. 즉, 우리가 1기로 진행되는 멤버이고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고 계셨다. 진심으로 열정을 가지고 우리를 지원하신다는 마음이 느껴졌었다. 나 또한 이러한 좋은 기회를 잘 이용해서 자신을 성장시키고 그 결과를 다시 학교에 돌려주는 선순환을 일으키고싶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소중대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고 있었다. 실제로, 나보다 학년이 높은 선배들은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개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문화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다.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알아가고 그로 인해서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열심히 하는 것 보다는 효율적으로 해야한다. 이것은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내 기억에 확실하게 남아있다.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무조건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공부와 일을 진행한다면 더 적은 시간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해가 사라지고 잠시 산책을 하였다. 동남아시아에서 거리를 걷다보면 항상 마주하는 냄새가 있는데, 바로 두리안이다. 강한 냄새 때문에 눈길이 확 가게된다. 실제로 호텔이나 지하철과 같은 공공장소에는 두리안을 가져가면 벌금을 물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에 교환학생을 갔을 때, 한 번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큰 마음을 먹고 두리안을 구매하여 즉석에서 다 같이 먹어보았다.
악취가 엄청 심했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바나나와 포도같은 여러 과일이 섞여있는 신기한 맛이었다. 하지만, 그 냄새를 버티면서 먹을 정도로 맛이 있었냐고 묻는다면 꼭 그렇다고는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내일은 마지막으로 회사에 방문하는 날이다. 싱가포르에서 보내는 일정도 점점 끝이 보이고 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최대한 잘 활용하여 내게 도움이 되는 추억을 만들기를 간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