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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산달로스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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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5 2023/08/21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회사로 이동했다. 싱가포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카드를 이용한다. 우리는 NETS 카드를 사용했는데, 카드를 찍으면 SIMPLY GO라고 나오며 탑승할 수 있다. 마스타카드나 비자 카드 또한 카드 뒷면에 와이파이 표시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항에서 25달러를 주고 산 카드였는데, 대중교통 이용시 남은 잔액이 즉시 표시되지 않아 조금 불편한 점은 있었다. 오전 시간 내내 MSSQL교육이 이어졌다. 처음 사용하는 플랫폼에 처음 만나는 코드에 약간 당황했지만 금세 자리를 잡고 따라갈 수 있었다. Query문을 작성하면서 데이터 베이스를 맛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 배우게 될 내용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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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4 일요일 아침이 밝았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오늘의 목적지는 센토사섬으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023/08/20 날이 밝자마자 우리는 센토사섬으로 향했다. 섬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비보시티로 이동하여 표를 구매해야 한다. 우리는 인당 4달러를 주고 센토사에 도착했다. 섬에 내리면 내륙과는 다른 휴양지로서의 면모가 드러난다. 푸른 하늘은 너무나 깨끗하고, 잔잔하게 파도가 치는 바다가 들어오라 소리치는 듯했다. 단, 햇빛이 엄청나게 강하므로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필수적으로 챙기는 게 좋다. 센토사섬의 팔라완 비치 센토사 섬에는 여러 해변이 있는데 우리는 팔라완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느끼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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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3 드디어 처음 맞이하는 주말 완전한 자유 시간이 찾아왔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정말이지 최고의 하루였다. 무슬림 전통의상을 입고 돌아다니며, 현지인과 대화하는 신기한 경험을, 라이브 바에서 사람들과 춤추며 강렬한 경험을, 그리고 리버 크루즈를 타고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본 멋진 하루를 정리해 보자. 2023/08/19 새 아침이 밝고 우리는 술탄 모스크를 향해 걸어갔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는데, 가면서 다양한 벽화들을 만날 수 있었다. 사실 싱가포르 전역에서 멋진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그 덕분인지 나라가 무료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너무나 아름다운 나라라는 말을 다시 꺼낼 수밖에 없다. 웅장하고 우아한 모습에 압도되는 모스크는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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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2 2023/08/18 깊은 잠에서 깨어나 드디어 새로운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오전 일정이 없어 여유롭게 10시 즈음 침대에서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이동했다. 호텔 레스토랑은 1층과 4층 두 곳이 있는데 이번에는 4층에서 식사를 했다. 입장하자마자 오렌지 향이 나서 과일들을 담았다. 가장 맛있었던 건 난 같은 빵이었다. 오후 2시에 맞춰 출근을 하기 위해 역으로 출발했다. 오늘은 비가 내려 시원한 날씨가 이어졌다. 싱가포르 같은 나라는 비가 자주 내려 여행을 오게 되면 우산을 필수적으로 챙기는 게 좋다. 회사에 도착하고 본격적으로 SW교육이 시작되었다. 리액트에 관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미리 세팅을 하고 오지 못해서 인스톨을 하는 데에 모든 시간을 다 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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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1 고등학생 시절 말레이시아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낸 경험은 내 가치관을 바꾼 중요한 경험이다. 나는 외국으로 나가는 건 상상도 못 했었고 그다지 활발한 아이도 아니었다. 하지만 외국에서 살며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고 꾸준히 외국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 일본어 공부를 한 이유도 이러한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한다. 각설하고, 현재 본인은 경기대학교 컴퓨터공학부에 재학 중인데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하게 되었다. 이는 바로 싱가포르 SW프로젝트로 현지 IT회사에서 공부도 하고 문화 체험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듣기만 해도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어 곧바로 신청하였고 운이 좋게도 면접에 합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출국날이 다가오는데... 2023/08/16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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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모터바이크 세계의 만남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동안 못 했던 슈퍼커브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겠다. 먼저 슈퍼커브가 생기고 확실히 기동성이 너무나 좋아졌다. 등교하는 시간 8분, 집에서 행궁동 12분, 수원역까지 25분. 특히 등교는 거의 매일 한다고 보면 되는데 그 편의성 측면에서 엄청난 득을 보았다. 이동하기 쉬워지니 내 활동반경도 자연스럽게 늘어난 느낌이었다. 넓은 대학 캠퍼스를 이동하기도 용이했는데, 이는 확실히 몸으로 체험한 이점이었다. 그리고 처음 공도에 나갔을 때, 나는 약간의 두려움과 함께 큰 행복감을 느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쾌감뿐 아니라 내가 하고 싶었던, 소망했던 일을 실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 큰 고양감을 쥐어주었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이 존재한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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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모터바이크 세계의 만남 04/05 (목) 고대하고 고대하던 슈퍼커브가 집에 찾아왔다. 매장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방문해서 타고 가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동의했지만 역시 입문자가 바로 공도로 나가는 것은 아무래도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돈을 더 주더라도 탁송으로 받아왔다. 안양 -> 수원 탁송 비용은 80000원이었고 대학생이라서 10000원 할인을 해주셨다. 문제는 비 예보가 저녁까지 있었기에 내 슈퍼커브는 출고되자마자 비 세례를 맞게 되었다... 탁송받은 슈퍼커브 110 너무나 타보고 싶었다. 하지만 처음 바이크를 타는 상황에서 비도 오고 앞도 잘 보이지 않는 환경은 큰 위험이 될 터였다. 따라서 우선 집 앞에 잘 세워두고 타보는 것은 다음 날로 미루었다. 비를 맞는 슈퍼커브가 불쌍했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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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모터바이크 세계의 만남 원래 슈퍼커브는 재고가 없어서 구하기가 힘들다고 들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상황이 조금 달라져있었다. 물량이 많이 풀려 근처 혼다 매장에서 슈퍼커브 신형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나 또한 원하던 블루 색상을 수소문 끝에 찾을 수 있었다. 문제는 위치가 안양 혼다 매장이었다는 것, 하지만 달리 방도가 없으니 수원에서 안양까지 1시간 동안 전철을 타고 달렸다. 그렇게 드디어 실물로 마주한 슈퍼커브 블루 감격의 순간이었다. 이 얼마나 고대하고 눈물흘리던 시간이었던가. 영롱하게 빛나는 슈퍼커브는 마치 잘 빚어진 도자기가 오토바이로 다시 태어난 것 같았다. 그리고 너무 귀엽다. 빨리 집으로 데려가고싶은 마음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버렸다. 하지만 아직 준비단계는 끝나지 않았다. 우선..